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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창원시 「오륙도 생칼국수」

입력 | 1997-04-11 07:56:00


국수전골 꽃게전골 쟁반메밀 해물칼국수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륙도 생칼국수(대표 박준동·창원시 용호동 남탁상가 1층)는 신선도를 가장 큰 자랑으로 내세운다. 국수전골(1인분 1만원)은 큰 그릇에 멸치와 키조개 말린 참치 등을 넣고 끓인 육수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쇠고기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쑥갓 대파 당근 다시마 등을 넣어 먼저 먹는다. 이어 우리밀로 만든 밀가루 반죽에 당근 시금치 부추 등으로 만든 채소즙을 넣어 뺀 색상이 고운 국수사리를 육수에 익혀 준다.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밥을 대신 볶아 먹을 수도 있다. 꽃게전골은 쇠고기 대신 꽃게가 들어가며 4인분이 3만5천원. 쟁반메밀(5천원)은 국수전골과 같은 육수를 사용하고 메밀을 원료로 식당에서 직접 뽑은 메밀사리에 미역 파 유부 오이 쑥갓 삶은계란 피망 등을 모양새있게 걸쳐 준다. 해물칼국수(4천원)는 꽃게 육수에 오징어 조갯살 새우 쇠고기가루 등을 곁들인 것. 밑반찬으로 두부 부침개와 시금치 미역나물 쌈배추 등이 나온다. 자리는 60석정도로 식당앞에 10여대분의 주차공간이 있다. 0551―86―6870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