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택청약예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주택은행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대전에서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 계좌수는 1만4천7백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6백7계좌)에 비해 7천8백72계좌가 늘어났다. 예금액도 지난해 1백95억원에서 7백35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30.86평이상 40.83평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4천8백53계좌로 전년(5백98계좌)에 비해 8배 가까이 늘었다. 전용면적 40.83평형이상도 전년보다 1천3백94계좌나 늘어났다. 반면 전용면적 25.7평형이하 국민주택 규모의 경우 전년보다 1백21계좌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전용면적 25.7평형이상 중대형아파트를 겨냥한 청약예금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주택은행관계자는 『내년 3,4월에 중대형평수를 중심으로 분양하는 노은지구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