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최근 시내버스요금을 4백10원에서 4백40원으로 6% 인상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공정한 실사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YMCA 등 진주지역 7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내버스요금과 노선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회의」(집행위원장 韓永壽·한영수목사)는 10일 『시가 「교통발전협의회」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놓고도 신뢰성 없는 교통량 조사 등을 근거로 일방적으로 요금인상안을 결정했다』면서 『인상안을 강행한다면 행정소송을 비롯한 법적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체의 원가산정을 위한 여러 조사를 거쳐 인상안을 마련했지만 인상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진주〓박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