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동 동국제강 부지 14만여평을 포함, 이 일대 20여만평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학교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10일 이 일대의 아파트 용적률을 300%로 하고 층수를 20∼25층으로 제한해 8천5백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는 등 계획도시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지이용은 △주거용지 10만여평(49.7%) △상업 및 마리나시설 4만2천여평(21%) △공공시설용지 5만9천여평(29.3%) 등으로 하고 녹지율은 주거용지의 경우 30%, 기타용지의 경우 15%로 하기로 했다. 도로는 진입로와 중앙로를 33m 8차로, 단지내 도로를 18m로 해 도로율을 24%로 하되 주거용지와 학교용지 사이 도로변에 10m의 차단녹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이달말 도시설계안을 확정 공고할 방침으로 동국제강 부지를 매입한 LG건설 중앙건설 벽산건설 벽산개발 등 4개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03년경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