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산기수영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한국신기록 3개가 쏟아졌다. 김방현(고려대)은 13일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남대부 개인혼영 2백m 타임레이스에서 2분06초17을 마크, 지난해 해군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기록(2분06초61)을 0.44초 앞당기는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달 회장기대회 접영 1백m에서 한국신기록(56초51)을 작성했던 김방현은 이로써 올시즌들어 두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내달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메달전망을 밝게했다. 또 여중부 개인혼영 2백m에서 「국가대표 라이벌」 이지현(진선여중)과 노주희(대청중)도 각각 2분20초79, 2분21초04로 한국신기록(종전 2분21초36)을 경신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 한국신기록(자유형 남자 1백m)을 세웠던 고윤호(강원체대)는 이날 남대부 자유형 2백m에서 1분52초39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58초41)으로 1위에 올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