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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20여명 단식농성…유재을군 사망 진상규명 요구

입력 | 1997-04-14 20:12:00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姜渭遠·강위원)소속 간부 20여명은 14일 서울 한양대와 성균관대에서 「김영삼정권 조기퇴진」과 「시위도중 숨진 조선대생 柳在乙(유재을)군 사망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은 『「1백만 학도 2차 총궐기」 집회가 예정된 오는 18일까지 단식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은 당초 지난 7일부터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성당 진입을 막자 농성장소를 대학으로 변경했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