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청문회의 TV생중계는 기존 시청률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짐작됐지만 「괴력」을 보이지 못했다. 첫날인 7일 오전의 시청률이 22.9%을 기록한뒤 10%대로 예상보다 저조한 편이다. KBS2 「첫사랑」이 57.8%로 1위를 지킨 가운데 MBC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MBC는 43.7%로 시청률 2위를 기록한 「별은 내 가슴에」를 비롯, 「짝」 「테마게임」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경찰청 사람들」 등 5편을 10위권에 진입시켰다. 반면 「모래시계」의 재방영을 두고 우왕좌왕했던 SBS는 「꿈의 궁전」 한편만을 3위에 올려놓았다. 〈김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