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첨단 과학도시의 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전시는 오는 6월2일부터 5일까지 「세계 과학기술도시 시장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간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세계 과학도시 연합」(WTA)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시장회의에는 미국의 피닉스 오스틴 캐나다의 캘거리 프랑스의 리옹 일본의 쓰쿠바 등 12개국의 시장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는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도시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된 세계 최초의 국제기구인 WTA 구성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TA는 앞으로 전자무역박람회를 개최, 도시간 전자무역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간 합작사업이나 국외진출을 돕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각 도시가 갖고 있는 특유의 첨단기술을 이전하는 「기술교환시장」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