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이용자가 몰리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를 피해 새벽 2시부터 아침 6시까지만 「떴다가 사라지는」 심야 PC통신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PC통신(대표 申東浩)의 PC통신서비스인 하이텔은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제공되는 심야 통신서비스인 「야간비행(go nitefly)」을 16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밤에 띄우는 공개편지」 「추락! 공포특급」 등 일반게시판 5개, 새벽시간에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게시판인 「야간비행장! 지금 일터풍경」과 밤참조리법을 모은 「참!참!참! 오늘 밤참」 「한밤의 스크린, 추천 비디오」 등 모두 10개의 게시판과 대화방인 「끊이지 않는 소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만18세 이상 성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외에 접속하더라도 서비스시간을 알리는 메시지만 뜨고 이용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2번 게시판, 43번 야간비행 순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4번 대화실, 22번 야간비행 순으로 선택하거나 어느 화면에서 「go nitefly」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