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맥주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안호이서―부시사가 98프랑스월드컵축구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됐으나 주류광고를 일절 금지하는 프랑스 국내법률로 곤경에 직면. 98프랑스월드컵 공식 후원업체 12개사 가운데 하나로 버드와이저에 「월드컵 공식맥주」라는 명칭을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는 안호이서―부시사는 당초 월드컵 경기장 그라운드 주변에 두개씩의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안호이서―부시사는 지난주 토니 폰투로 부회장을 파견, 프랑스 당국과의 협상에 나섰다. 폰투로 부회장은 15일 『전세계적으로 약 37억명이 시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랑스월드컵에서 광고를 못한다면 후원금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