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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센트]SBS 「O·K목장」권해효-권용운 연기대결

입력 | 1997-04-16 08:03:00


「OK목장에서 쌍권총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총알이 오가는 싸움이 아니라 SBS 「OK목장」에 출연중인 31세 동갑내기 권해효(왼쪽) 권용운 등 두 권(權)씨의 연기대결이다. 이들은 극중 예비 파일럿으로 등장하며 지영(송채환)을 놓고 사랑싸움을 벌이는데 드라마의 제목과 성(姓) 때문에 별명도 「OK목장의 쌍권총」이 됐다고. 다양한 표정연기로 「한국판 짐 캐리」로 불리는 권해효에 비해 조금 덜 알려졌던 권용운은 요즘 채시라와 함께 출연한 휴대전화 CF 2편으로 무명의 터널을 벗어나 「완전히 떠버렸다」. 영화 「OK목장의 결투」는 버트 랭커스터와 커크 더글러스의 고전적 서부극(1957년 작). 원제는 「Gunfight At The O.K. Corral」. 〈김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