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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애틀랜타 제임스, 한 쿼터 3점슛 타이기록

입력 | 1997-04-16 20:04:00


애틀랜타 호크스가 한 쿼터 최다 3점슛 성공 타이기록을 세운 헨리 제임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뉴저지 네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또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홈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태평양지구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애틀랜타는 16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96-'97정규시즌 뉴저지와의 경기에서 109-101로 역전승, 55승째(24패)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벤치를 지키던 제임스(24점)는 애틀랜타가 61-80, 19점차 뒤진 채 시작된 4쿼터에 출장해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7개의 3점포를 작렬, 팀의 역전극에 주연으로 활약했다. 한 쿼터 7개의 3점슛 성공은 올 시즌 초반 팀 동료 스티브 스미스가 수립한 기록과 타이. 애틀랜타는 4쿼터 들어 대반격에 나서 경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바스켓에 꽂아 넣음으로써 99-98, 첫 역전에 성공한 뒤 남은시간에 10점을 보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약체 샌안토니오를 홈으로 불러들인 시애틀은 개리 페이튼-숀 켐프 「쌍포」가 공격을 주도해 108-88, 20점차의 낙승을 거두고 55승25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LA레이커스(54승 25패)에 반게임 앞서며 태평양지구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시애틀은 올 시즌 샌안토니오와의 4차례 만남에서 모두 승리,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이밖에 유타 재즈와 휴스턴 로키츠, 밀워키 벅스도 1승씩 추가했다. ◇16일 전적 애틀랜타 109-101 뉴저지 시애틀 108-88 샌안토니오 유 타 127-122 피닉스 휴스턴 123-119 LA클리퍼스 밀워키 92 -85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