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야 3당은 17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해 달라는 3당 총무명의의 건의문을 金漢圭(김한규)총무처장관에게 보냈다. 신한국당의 朴熺太(박희태)총무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는 야당측의 제의와 우리당 광주 전남 지구당위원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건의문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이 시작됐던 5월18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되 본격적인 논의는 12.12와 5.18 관련자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난 이후로 미루기로 했었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