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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反美표적「美문화원」 사라진다…美국무부 흡수

입력 | 1997-04-18 20:15:00


80년대 한국 운동권 학생들의 반미(反美)운동의 주요 표적이 됐던 미국문화원(USIS)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빌 클린턴대통령은 17일 미국정부의 대외홍보와 문화교류 사업을 전담했던 미공보원(USIA)을 향후 2년안에 국무부에 흡수시켜 하나의 국(局)으로 축소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돼오던 군축국(ACDA)도 국무부에 흡수키로 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