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一植(홍일식·61)고려대총장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70) 金碩洙(김석수·64)전대법관 盧庚昞(노경병·72)제일병원명예원장 등 4명이 연세대 1백12주년 개교기념일인 오는 5월 10일 이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레이니 전 대사는 한국 재임 4년동안 한국과 미국의 통상증대와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점과 교수와 학자로 교육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레이니 전대사는 지난 59년부터 5년간 감리교 선교사 겸 연세대 신학과 교수로 한국에서 활동한 적도 있다. 홍총장은 한국문화사대계(韓國文化史大系) 중한사전(中韓辭典)을 편찬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한국학 연구에 전념한 사실과 고려대총장으로서 대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고려대는 지난해 5월 당시 연세대 宋梓(송자)총장에게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연세대 동문인 김전대법관과 노명예원장은 각각 국민의 기본권 수호와 공명선거 정착에 기여한 업적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모델을 정착시킨 사실을 인정받아 명예법학박사와 명예의학박사 학위를 받게됐다. 〈신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