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의 달인」 권오철(팬텀)이 올시즌 남자프로골프 개막전인 제8회 캠브리지멤버스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96필라오픈챔피언 권오철은 18일 김포C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어프로치샷과 퍼팅호조로 보기없이 버디3개를 낚아 합계 7언더파 2백9타로 3타차의 단독1위로 올라섰다. 전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지난해 우승자 김종덕(아스트라)은 버디2개와 보기3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쳐 단독2위(4언더파 2백12타)로 밀려났다. 「간판스타」최상호(엘로드)는 13오버파 2백29타(공동58위)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안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