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이나 집안 통로의 비어 있는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외다리 콘솔」을 설치해 예쁜 화병을 올려 놓아 보면 어떨까. 미국 컨트리 샘플러출판사의 인터넷 사이트(www. sampler.com)는 월간지 「데코레이팅 아이디어」의 최근호에 실린 「외다리 콘솔 집에서 손수만들기」기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커트 크루크는 베니어합판과 나무다리 하나만으로 벽의 공백을 메우면서 장식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콘솔을 손쉽게 만들어 보인다. 삼각형으로 자른 위판과 사각형 옆판을 아교로 붙인 뒤 외다리를 달고 전체 콘솔을 콘크리트못이나 아교로 벽면에 고정한다. 목재부분은 하늘색과 흰색의 아크릴페인트를 칠해 밝게 처리하고 산으로 부식시킨 동판을 산 별 달의 모양으로 오려서 작은 못으로 박아 붙여 고가구같은 효과를 냈다. 〈박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