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창작탈춤「꼬리뽑힌 호랭이」가 대구시내 각 구청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순회공연된다. 극단 「함께 사는 세상」(대표 최재우)이 과천 세계마당극 큰잔치 참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탈춤극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차례 공연되며 입장료는 무료. 공연은 동짓날 팥죽 할머니집에 고추와 밤송이, 똥이 놀러와 할머니로부터 호랑이에게 아버지가 잡아먹힌 슬픈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된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23일〓월성사회복지관(오후3시)△24일〓장애우종합사회복지관(남구대명동·오후1시)△29일〓남산종합사회복지관(오후7시)△30일〓서구종합사회복지관(오후4시)△5월1일〓범물종합사회복지관(오후3시). 053―621―8247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