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32·독일)이 오는 6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파르마로 이적할 전망이다. 한때 잉글랜드리그에서 뛰다 2년전 분데스리가에 복귀한 클린스만은 19일 『최근 파르마가 스카우트 제의를 해왔으나 아직 자신은 구단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종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파르마로 옮길 것으로 보이며 이적이 성사된다면 클린스만으로서는 7년전 인터 밀란에 사인한 이후 두번째 이탈리아행이 된다. 클린스만은 『파르마로부터 제의가 있었지만 조금 기다려달라고 했다. 아직은 아무런 협상도 진행되고있지 않다』고 말하고 『파르마는 좋은 팀이며 현재 국내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가장 권위있는 스포츠전문지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미클린스만과 파르마가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