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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학리그]건국, 박만채 완봉쾌투로 고려 완파

입력 | 1997-04-21 20:12:00


건국대가 강호 고려대를 꺾고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4강에 올라 인하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건국대는 21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1년생 에이스 박만채(LG우선지명)가 삼진 10개를 잡고 3안타만을 내주는 완봉역투를 펼쳐 국가대표 에이스 김선우(2년·OB우선지명)가 버틴 고려대를 6대0으로 잠재웠다. 건국대 3번 장교성은 3회 선제 결승타 포함 2타점, 2번 김신완은 홈런포함,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