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1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자동화 설비와 생산관리시스템을 갖춘 군산 종합자동차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지난 94년6월 착공됐으며 모두 1백6만평의 대지에 승용차공장(연산 30만대)과 대형상용차공장(연산 2만대)을 비롯, 주행시험장 수출전용부두 대형출고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유연생산방식을 채택, 한개 라인에서 각각 다른 5종의 승용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대우자동차는 군산공장에서 당분간 누비라의 노치백 해치백 왜건 등 세가지 차종만을 생산할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高建(고건)국무총리와 陳稔(진념)노동부장관, 金宇中(김우중)대우그룹회장, 미국의 유통업체 시어스사의 브레난회장 등 국내외 인사 2천여명이 참석했다. 〈군산〓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