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봄날은 간다」 〈KBS2 밤9.50〉 이언향은 김중건과 함께 장달근의 과수원에 들러 이 땅을 사고 싶다고 말한다. 김중건은 금사면을 위해 삼거리 화단을 설치, 기증할 계획을 밝히고 일을 추진한다. 한편 금사면에 미모의 아가씨 한 명이 나타난다. 그녀는 이언향의 조카 오자희였고 장도수는 그녀를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긴다. 장달근은 자신의 과수원을 누군가 측량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허겁지겁 과수원으로 달려간다. ▼「정때문에」 〈KBS1 밤8.30〉 당장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불호령에 대기는 어쩔줄을 모른다. 옥자는 옥봉에게 집에 와있으면서 아이를 돌봐달라고 말하지만 옥봉은 대뜸 돈얘기부터 꺼낸다. 동희의 충고도 있고 해서 망설이는 옥자. 새사업을 시작한 상표는 희망에 부풀어 오르지만 빚으로 시작한 사업임을 아는 우표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상표가 바람을 피울까 걱정을 한다. ▼「여자」 〈SBS 밤9.50〉 형빈의 별장으로 놀러간 정남과 기남의 친구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지수는 여전히 공주행세를 하고 예자와 정남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진다. 그러나 화정은 정남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애를 태운다. 한편 온천으로 간 세 할머니는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 [외화] ▼「화요시네마극장」〈SBS 밤11.00〉 「전격 미녀특공대」. 감독 세드릭 선드스트롬. 주연 올리버 리드, 로버트 본. 마약단속반장 델라코트는 마약거래 현장에서 클라우드를 체포한다. 클라우드의 아버지 벨몬도 장군은 남미의 밀림에서 대규모 기지를 차려놓고 전세계로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단의 두목이다. 벨몬도는 아들의 석방을 위해 델라코트의 딸 루시가 탄 비행기를 납치한다. [교양] ▼「PD수첩」〈MBC 밤11.00〉 현실의 벽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눈을 통해 우리사회의 장애인문제를 짚어본다. 휠체어를 탄 보험 설계사 박인국씨와 모두 시각 장애인인 한만호씨부부의 생활을 보여준다. 박인국씨는 초봉 9만8천원을 받으며 일을 시작해 지금은 연봉 2천3백만원을 받고 있다.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안마사 한만호씨 부부에게는 아찔한 돌발 사고요소가 항상 잠복해있어 거리에 나설 때마다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