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회사 부도로 분양이 지연돼왔던 대전 중구 태평동 옛 조폐창부지(44만4천여㎡)의 우성아파트가 빠르면 6월중 분양될 전망이다. 대전중구청과 우성건설은 우성아파트 분양을 위한 사업승인 절차가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건축허가와 분양승인이 나면 6월쯤 분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성건설은 부도 이후 현재 법정관리상태이지만 최근 한일그룹의 인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분양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성은 이곳에 △23평형 3백32가구 △24평형 2백60가구 △27평형 70가구 △33평형 1천5백40가구 △37평형 1백60가구 △48평형 2백82가구 △63평형 2백48가구 등 모두 35개동 2천8백9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국민주택규모(27.5평이하)는평당3백만∼3백10만원, 27.5평이상은 평당 3백40만∼3백5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주예정은 2000년4월경. 042―525―0205 〈대전〓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