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최초의 초등학교로 오는 7월10일 개교 1백주년을 맞는 전주초등학교(교장 卜溢根·복일근)가 1백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동문들을 찾고 있다. 전주초등학교는 오는 7월 1백년사를 발간하는 것을 비롯, 1백주년 기념비건립 기념축제 장학기금조성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동창회가 창립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주초등학교는 고종황제의 소학교령이 발표된 다음해인 1897년7월10일 37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3만3천2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학교측이 현재까지 찾아낸 동문은 수백명에 불과하고 동창회비 모금실적도 없는 상태. 학교측은 동문 또는 동문을 알고 있는 사람은 0652―254―2373으로 연락해 줄것을 당부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