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1단계 고도정수시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2일부터 대구시내 6개구 41개동 11만5천7백48가구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된다. 대구시는 22일 오후 두류정수장 오존 및 활성탄 처리시설공사 준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하루평균 31만t의 고도정수처리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내년 5월경 달성군 다사면 매곡정수장 2단계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가 완공되면 7개구 83개동 40만가구에 하루평균 80만t의 고도정수 수돗물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처리기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박테리아 △바이러스성 미생물 △암모니아 시안 등 무기물 △농약성분 △합성세제 △불특성 유기물(페놀) 등 유해한 맛과 냄새를 내는 성분을 모두 제거할 수 있어 물맛과 빛깔이 좋아진다. 한편 시는 두류정수장에 이어 매곡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 대구시내 전체의 75%(51만가구)에 고도정수처리 수돗물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1단계 고도정수 수돗물이 공급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전체급수지역 △중구〓대신2, 남산1 2 3 4, 동인1 2 3, 봉산, 대봉2동 △동구〓신암1 2 3 4 5, 신천2, 효목1동 △남구〓이천1, 대명2 3 4 8동 △북구〓칠성1동 △달서구〓두류1동 ▼일부급수지역 △중구〓동인4, 삼덕1 2, 동성, 남성, 북성, 대신1, 대봉동 △동구〓신천1 3,효목2동 △서구〓내당3동 △남구〓이천2, 봉덕1, 대명1 5 7동 △달서구〓성당1, 두류2동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