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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한동화씨 아마지도자 못된다』등록 유보

입력 | 1997-04-22 20:08:00


대한야구협회가 부적절한 이유를 내세워 한동화씨(신일고감독내정)의 지도자등록을 유보시킬 것으로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협회는 올해 프로출신 지도자 10여명의 등록신청을 받았으나 유독 한씨에 대해서는 지난달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프로출신 지도자 등록에 관한 시행세칙」 5항의 「금고 이상의 형이나 야구계에서 징계를 받은 뒤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라는 규정을 적용, 등록을 받아줄 수 없다고 내부방침을 정했다. 지난 83년 MBC코치부터 95년 쌍방울감독까지 10여년간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한씨는 지난 94년 5월12일 쌍방울과 한화의 대전경기에서 심판에게 폭언과 과격한 행동을 해 6경기 출장금지와 벌금 1백만원의 징계를 받았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