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에서 터진 방재훈의 끝내기 안타 한방이 경성대를 결승마당으로 끌어올렸다. 경성대는 23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97전국대학야구 봄철리그 준결승에서 연세대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방재훈의 끝내기 안타가 작렬, 8대7로 역전승했다. 경성대는 2대5로 뒤진 5회말 2루타 두개를 포함해 집중 4안타로 3득점, 5대5동점을 만들었다. 7대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한 경성대는 11회 1사 만루의 득점찬스에서 방재훈이 짜릿한 끝내기 좌전안타를 터뜨려 3시간 55분의 열전을 마감했다. 〈장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