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 나이나 배기량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보험료 차등제도를 잘 활용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02―730―6759)가 소개하는 자동차보험료 절약요령 6가지를 들어본다. ▼운전자 나이에 꼭맞는 상품에 가입한다〓자동차종합보험은 △모든 연령에 보험혜택을 주는 상품 △만21세 이상에게만 혜택을 주는 상품 △만26세 이상에게만 혜택을 주는 상품 등 3가지가 있다. 이중 21세이상, 26세이상 상품은 보험료가 각각 20%와 30%씩 할인된다. ▼소형차를 산다〓오는 8월 1일부터 △1천㏄이하 소형차량의 책임보험료는 20만7천8백원인데 비해 △1천∼1천5백㏄는 22만6백원 △1천5백∼2천㏄는 22만3천2백원 △2천㏄초과는 24만2천7백원의 책임보험료를 내야된다. 운전석에 에어백을 장착하면 자손보험료의 10%를, 앞좌석 모두 에어백을 장착하면 20%를 할인해준다. ▼가족이 운전할 때만 혜택을 받는 상품에 가입한다〓본인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이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는 상품에 들면 보험료가 35% 싸다. ▼30만원짜리 자기부담금을 활용하라〓자기부담금이란 자기차량이 파손됐을 때 차량수리비 일부를 자신이 부담하는 제도로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의 4종류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30만원짜리에 가입하면 5만원짜리에 가입할 때보다 연간 7만원(차값 1천만원 기준)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올해중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과속 등 10대 중대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할증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교통법규를 잘 지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보험가입기간에 공백을 두지말라〓보험에 가입한뒤 사고를 내지않으면 보험료는 매년 10%씩 싸져 최고 60%까지 할인된다. 그러나 중간에 1년동안 보험에 가입하지않으면 할인혜택이 모두 없어진다. 일례로 현재 20% 할인을 받고있는 운전자가 1년 무사고운전을 한 뒤 1개월이내에 계약을 경신하면 할인혜택이 30%로 늘어난다. 또 1개월은 넘겼지만 1년이내에 경신하면 할인혜택은 20%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1년을 넘겨 경신을 하면 할인혜택이 전혀 없다. 〈천광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