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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전시]

입력 | 1997-04-24 08:51:00

이현의「푸른밤I」


▼박운주판화전〓30일까지 김내현화랑(02―543―3267). 이화여대와 조지워싱턴대 석판화과정을 마친 작가의 개인전. 「나무―이미지」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 ▼전윤미전〓24일∼5월3일 예맥화랑(02―720―9912). 정물을 중심으로 한 그림들. 『저마다 자태를 뽐내는 꽃들. 그 빛깔, 그 냄새, 그 찬란함과 새봄의 생명력을 때 안묻히고 화폭에 담아볼 수 있을지…』 ▼이현전〓30일까지 인데코화랑(02―511―0032). 로마국립미술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개인전.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의 원색과 흑백색만을 주로 사용,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박형배전〓29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 자연풍경을 소재로 하면서도 자연 그대로 그리지 않고 조형적으로 재구성했다. 풍경과 풍경사이에 기하학적 이미지가 담겨있다. ▼추연공전〓30일까지 삼성포토갤러리(02―528―6615). 「텅빈 인간들」을 주제로 한 작가(AFP통신사진기자)의 사진전. ▼송천서회전〓26∼30일 세종문화회관전시실(02―399―1672). 한국서예가협회장인 송천 정하건씨와 정상교 허민수 이홍주씨 등 모두 60명이 참여한다. 송천과 그의 문하생들이 참여하는 이 서회전은 올해로 24번째. ▼오명희전〓25일∼5월4일 박영덕화랑(02―544―8481). 수원대교수인 작가의 「초원에 부는 바람」을 주제로 한 초대전. 꽃밭 수풀 갈대밭 위에 나풀거리는 스카프…. ▼손영전〓27일까지 서울갤러리(02―721―5969).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동양화 한국화수법 및 형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현대적 방법과 추상적인 표현 감정. ▼이상율전〓29일까지 모인화랑(02―739―9292). 『수묵속에 담아본 유년기의 봄빛, 태양빛, 바람과 향기들…』 ▼이용운전〓30일까지 이목화랑(02―514―8888). 96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의 기념전. 『삶의 자유로움을 향한 마음의 붓질』 ▼원애경전〓24일∼5월5일 유나화랑(02―545―2151). 애잔한 감성적 색조와 격동감 넘치는 상징적인 형상. 추상표현주의적인 화면에 동양의 신비로움이 더해 있다는 평. ▼김미숙전〓29일까지 경인미술관(02―733―4448). 채색재료와 먹을 병용한 작품들. 수묵의 깊은 맛과 채색의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푸근하면서도 유려한 느낌을 준다. ▼전통과 현대성의 모색전〓29일까지 운현궁미술관(02―766―7967). 먹으로 그린 풀과 자연. 현대속에서 되살려보는 전통회화의 향기. 출품작가는 박수춘 최종진 안문훈 이해준 장정빈 이종진 박희수 김창원씨. ▼임종성전〓29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 30여년간 서예에 몰두한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폭포 또는 파도같은 용틀임을 연상케 하는 힘찬 필체. ▼유재웅전〓29일까지 조형미술관(02―736―4804). 정박해 있는 낡은 배와 폐선의 잔해들로 인생행로에 대한 통찰을 유도한다. 빛과 어둠의 명쾌한 대비가 인상적이라는 평. ▼박철교전〓29일∼5월4일 서울미술관(02―721―5968). 전남대교수인 작가의 수채화전. 『질박한 자연과 정신속에 깃든 진실과 생명을 전달하고 싶다』 ▼반미령전〓30일까지 갤러리2000(02―720―4879). 삭막한 현실세계를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들. 끝없이 펼쳐진 사막, 느닷없이 출현하는 의자, 서랍장, 무심한 하늘…. ▼서울 봄전〓29일까지 인데코미술관(02―738―5074). 희로애락, 푸른 혼, 내적 공간 등 정신세계의 탐구. 출품작가는 김정희 김태연 박현숙 안말환 이종애 이창분 전효순 한혜경 현철주 홍미엽씨. ▼김영실전〓26일∼5월3일. 백상기념관(02―724―2236). 간소한 화면, 긴장감을 벗어버린 절제미의 여백. 빈틈의 여유. 『전통 문인화속의 생각하는 세계, 필선을 통해 존재에 대한 관조를 표현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