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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버스 전복 1명 사망 35명 부상

입력 | 1997-04-24 22:29:00


24일 오후 4시 50분께 대구시 동구 공산2동 서촌초등학교 앞 팔공산 순환도로에서 대구 77가 1468호 학교버스(운전사 조천수.52)가 커브길을 돌던 중 도로변에 주차해 있던 대구 7무 3122호 1t 트럭을 들이받은 후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갓길에 세워져 있던 차량 3대를 연쇄적으로 충돌한 뒤 높이 1.5m 도로 아래로 전복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조현순씨(44.여.대구시 북구 山格3동)가 그자리서 숨지고 全경애씨(49.여.대구시 북구 산격 3동) 등 35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구시내 파티마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북대구 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원 40여명이 大邱시 北구 칠성동 경명여고 통학버스를 빌려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가산산성에서 모임을 마친뒤 팔공산 순환도로로 돌아오던 중 일어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