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金昇淵(김승연·45)회장의 대한아마복싱연맹회장 퇴임식이 25일 오후6시반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李在寅(이재인) 趙碩寅(조석인) 宋榮洙(송영수)씨 등 복싱원로들과 金成殷(김성은)국가대표팀감독, 올림픽메달리스트 金光善(김광선) 朴時憲(박시헌) 李承培(이승배)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역대 메달리스트들에게 감사패를 주었으며 복싱인들은 김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김회장은 지난 82년부터 15년동안 연맹회장을 맡아 80년대 한국아마복싱의 전성기를 주도했었다. 국제아마복싱연맹(AIBA)부회장 아시아아마복싱연맹(FAAB)회장 아시아 경기단체 총연맹 (GAASF)회장직을 맡기도 했던 김회장은 지난 87년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했다. 〈홍순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