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족끼리 가까운 공원이나 대학캠퍼스, 강변 등을 찾아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간단한 소풍에는 거창한 도시락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샌드위치에 제철을 맞은 딸기케이크를 곁들인 피크닉 바구니를 마련해 보자. 바삭바삭한 하드롤과 바게트, 고소한 크로아상을 이용한 샌드위치는 산뜻한 봄나들이의 기분을 한껏 살려 줄 것이다. ▼하드롤 샌드위치 △준비물〓하드롤 8개 마카로니 2백g 양파 80g 햄 1백g 슬라이스치즈 3장 마요네즈 1백50g 소금 2분의 1 작은술 설탕 2작은술 흰후춧가루 2분의 1작은술 △만드는 법〓①하드롤의 위쪽을 잘라낸 뒤 아래쪽의 속을 파내 컵형태로 만든다 ②끓는 물에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마카로니를 삶아 찬물에 헹군뒤 물기를 뺀다 ③양파는 곱게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둔다. 햄과 치즈는 1㎠크기로 썬다 ④마카로니 양파 햄 치즈를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 소금 설탕 흰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컵모양의 하드롤에 채우고 잘라낸 부분을 뚜껑처럼 덮는다. ▼프렌치 샌드위치 △준비물〓바게트빵 1개 오이 1개 셀러리 1줄기 양파 2분의 1개 참치캔 1개 달걀 2개 마요네즈 소금 후춧가루 △만드는 법〓①바게트빵의 옆면을 칼로 가르고 빵의 가운데 부분을 조금씩 파낸다 ②오이와 셀러리는 다진 뒤 물기를 짜두고 양파는 다져서 소금에 살짝 절인 뒤 물기를 짠다 ③참치는 체에 걸러 기름을 덜어내고 달걀은 10분 정도 삶아 완숙시킨 다음 곱게 다진다 ④처음에 파낸 빵 부스러기와 ②,③에서 준비한 재료를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⑤바게트의 파낸 속부분에 재료를 넣고 랩으로 싸서 모양을 잡아준 뒤 랩을 벗겨 1.5㎝두께로 비스듬하게 썬다. ▼크로아상 샌드위치 △준비물〓크로아상 2개 얇게 썬 햄 2장 달걀 1개 양상추 2잎 토마토 2분의 1개 버터 서양겨자 △만드는 법〓①달걀은 완전히 삶아 달걀커터나 칼로 얇게 썬다 ②양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손으로 큼직하게 뜯어 건져놓고 토마토도 얇게 썬다 ③크로아상의 가운데에 가로로 칼집을 내고 한면에 버터를 얇게 펴바른 뒤 양상추 토마토 햄을 반으로 접어서 얹고 겨자를 바르고 달걀을 얹은 뒤 빵을 덮어 마무리한다. ▼딸기 생크림케이크 △준비물〓딸기 3백g 밀가루 2컵 달걀 5개 우유 4큰술 버터 2큰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소금 약간 생크림 1컵 레몬즙 1큰술 설탕 3분의 1컵 딸기요플레 3분의 1컵 △만드는 법〓①거품낸 생크림에 설탕 레몬즙 요플레를 넣고 계속 휘저어 휘핑크림을 만든다 ②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체에 내리고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흰자는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③설탕과 버터가 잘 섞이도록 저어서 녹인 뒤 달걀노른자 우유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④앞의 ②,③의 재료로 반죽을 만들어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서 1백70도의 온도로 20분정도 굽는다 ⑤식힌 케이크에 크림을 바른 뒤 딸기를 반으로 잘라 얹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박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