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크는 아이들. 철마다 옷을 사줘야겠지만 백화점에서 파는 유명 브랜드의 아동복 값은 어른 옷에 버금간다. 올 어린이날에 선물로 옷을 사주고 싶어도 이 때문에 망설이는 주부가 적지 않다. 이런 주부들은 최근 잇따라 생기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유아동복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들 매장에서는 한철이 지난 이월상품을 주로 팔고 재고상품을 줄이기 위해 신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아이옷은 유행을 덜 타기 때문에 눈썰미를 조금만 발휘하면 시중가의 반정도에 품질과 디자인 색상이 괜찮은 옷을 아이들에게 장만해줄 수 있다.》 〈이성주기자〉 ▼한주패션마트 경기 성남시 하대원동의 매장에서 팝아이와 플로리안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50% 할인판매한다. 활동성이 강조된 면소재의 옷이 많으며 티셔츠를 1만∼2만원, 반바지를 1만5천원에 판다. ▼하프클럽 서울의 3개 매장에서 성도어패럴이 만든 톰키드와 베이스캠프 브랜드의 아동복을 판다. 검은 색과 흰 색 위주인 톰키드의 윗옷은 1만∼1만5천원, 재킷은 3만∼3만5천원, 색상이 다양한 베이스캠프의 윗옷은 5천∼8천원, 재킷은 1만5천∼2만원. ▼삼도 유통업체 보양양행의 전국 11개 매장에서 삼도물산이 만든 압소바, 꼼므뜨와 등 브랜드의 아동복을 판다. 화려한 색깔보다는 파스텔톤의 면소재 의류가 많다. 원피스는 2만∼3만원, 셔츠는 1만∼3만원, 바지는 1만∼2만원. ▼아놀드파머 서울의 5개 매장에서 동일레나운이 만든 아동복을 50∼70% 할인해 판다. 티셔츠는 1만∼2만원, 재킷은 3만∼4만원, 바지는 1만5천∼3만원에 살 수 있다. ▼리틀뱅뱅 서울 양재동의 애드윈아울렛과 도곡동의 뱅뱅프라자에서는 리틀뱅뱅 브랜드의 신상품을 30%, 이월상품을 50∼80% 할인해 판다. 청바지는 1만5천∼2만원대, 면셔츠는 3천∼2만원에 살 수 있다. ▼김민제아동복 서울의 문정동 할인점에서 신상품 이월상품 구분 없이 50% 할인해 판다. 잠바를 2만4천5백원, 원피스를 1만4천5백∼4만원, 티셔츠를 7천5백∼1만3천5백원에 살 수 있다. ▼해피랜드 3곳의 매장에서 해피랜드와 파코라반 베이비의 이월 유아복을 소비자권장가에서 30∼50% 할인해 판다. 해피랜드는 파스텔톤의 하늘색 옷이 많고 파코라반 베이비는 잿빛 옷이 많다. 해피랜드 재킷을 5만원, 원피스를 5만5천원, 파코라반 티셔츠를 1만9천원에 판다. ▼키즈클럽 경기 일산 매장에서 아가방㈜과 해와 솔㈜이 만든 엘르뿌뽕 엘르뿌띠뜨 라스티 디어베이비 등 브랜드의 이월 아동복과 유아복을 출고 당시 소비자권장가보다 40∼65% 싸게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