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터뷰]최첨단 도서관 개관 이대순 호남대총장

입력 | 1997-04-26 08:25:00


지난 23일 최첨단 전자정보시스템을 갖춘 중앙도서관 개관식을 가진 호남대 李大淳(이대순)총장은 『이 도서관은 시청각 자료검색 등 각종 최첨단 전자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종전의 도서관과 달리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호남대 광산캠퍼스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석조 벽돌건물로 1백30억원이 투입돼 착공 3년여만에 완공됐다. 이총장은 『2천여석의 열람실 이외에 전통문헌을 한곳에 수집 전시한 한적실 향토자료실 신문자료실 개인문고실 등이 도서관에 마련됐다』며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5개국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도 함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 는 『3층에 마련된 전자정보관과 위성방송실은 인터넷으로 국내외 대학에 있는 각종 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NHK CNN 등 11개 채널을 수신할 수 있어 도서관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지난해 폐쇄된 광주아메리칸센터로부터 각종 자료를 넘겨받아 미국학자료실을 개설한바 있는 호남대는 최근 일본 오사카 긴키대 고(故)오하라 에이치교수로부터 1만5천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 4층에 일본학자료실을 마련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