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대전에서도 빠르면 6월부터 주차난이 극심한 골목길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실시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주택밀집지역의 주차질서 확립과 주차시비 예방을 위해 골목주변 거주자에게 주차권을 우선 부여하는 주차장조례개정안을 5월중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6m이상 도로가 확보된 주거밀집지역중 차량소통 및 보행자불편이있는 지역을 전용주차구획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6월부터 밀집지역거주자는 구청에 월 1만∼3만원정도의 주차료를 내면 집앞에 자신만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대신 이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만큼 구청별로 1,2곳을 선정해 시범 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