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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PO 1회전]시카고 첫승…조던-피펜 45점합작

입력 | 1997-04-26 20:02:00


시카고 불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LA레이커스 등 상위 3개팀이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플레이오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1위 시카고는 26일 홈에서 열린 워싱턴 불리츠와의 플레이오프 1회전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단짝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시종 리드를 지킨 끝에 98대86으로 승리했다. 통산 9번째 득점왕에 오른 조던은 2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상대 포인트가드 로드 스트릭랜드(19점)를 꽁꽁 묶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피펜은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부상에서 복귀한 데니스 로드맨은 23분동안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한몫했고 21분만 뛴 스티브 커는 4쿼터에서만 11점을 넣어 상대추격을 뿌리쳤다. 9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모습을 나타낸 워싱턴 불리츠는 주안 하워드가 21점, 스트릭랜드가 1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올스타 포워드 크리스 웨버가 단 8점에 묶이는 부진을 보였다. 서부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피닉스 선스는 2위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백6대1백1로 물리치는 파란을 연출하며 먼저 1승을 거뒀다. 서부콘퍼런스 4,5위의 대결에서는 4위 LA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5대77, 18점차로 눌렀다. △ 플레이오프 1회전 1차전 애틀랜타 89 ―75 디트로이트 시 카 고 98 ―86 워싱턴 피 닉 스 106―101시애틀 LA레이커스95 ―77 포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