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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김동문-나경민 새복식조,세계선수권 내달 출전

입력 | 1997-04-26 20:02:00


한국배드민턴의 남녀 에이스인 김동문(원광대)과 나경민(한국체대)이 콤비를 이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권승택 여자배드민턴대표팀 감독은 26일 『내달 20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전과 이어 25일부터 열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혼합복식 대표로 김동문―나경민조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권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둘을 한조로 묶어 시험가동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길영아(삼성전기)와 한조를 이뤄 박주봉―나경민조를 누르고 우승했던 김동문은 지난해 11월 허리를 다쳐 올해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했으나 최근들어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