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金賢哲(김현철)청문회」가 지난 7일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시작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에 따르면 KBS1 MBC SBS 등 TV 3사가 생중계한 오전(9시36분∼12시56분) 시청률은 27.3%. 특히 TV를 켜고 있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점유율에서는 오전 시간대에 87%를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최고 시청률은 鄭泰守(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이 증인으로 등장한 청문회 첫날의 22.9%였다. 「김현철 청문회」의 오후 시청률도 23.4%나 됐다. MSK의 관계자는 『시청률을 측정하는 피플미터기가 일반 가정에만 설치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직장인 등 공공장소에서 시청한 사람은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령별 시청자의 분포에서는 50대이상이 35.8%로 가장 많았고 40대(30.3%) 30대(18.8%)가 뒤를 이었다. 〈김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