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나이키 서울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28일 장충코트에서 개막돼 내달 3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 공인 4급대회로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주니어랭킹포인트 40점, 준우승자는 30점, 4강 20점 등 비교적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 참가국은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대만 인도 등 10개국으로 남녀 단식에 각 32명과 복식에 남녀 각 16개조가 출전, 3세트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김동현(건국대 1년)과 최진영(예성여고)이 남녀단식에서 동반 우승, 주니어테니스 강국의 위세를 떨쳤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