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지방에서도 시티폰을 쓸 수 있다. 한국통신은 5월1일부터 부산 대구 인천에서도 발신전용전화인 시티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시흥 안산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시티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각 지역 무선호출 사업자와 손잡고 공동 기지국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일이동통신과 함께 기지국 3천2백개국 설치를 끝냈으며 대구에서는 세림이동통신과 함께 기지국 2천2백8개국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월20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시티폰은 4월27일 현재 11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방에까지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넓혀감에 따라 이동통신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통신은 지방 무선호출 사업자와 공동으로 시티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차례차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6월1일부터 광주 대전 안양 군포 의왕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며 7월1일에는 울산 춘천 원주 청주 전주 창원 마산 제주로 확대된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