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신고제도인 「환경신문고」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 환경신문고를 설치한 이후 지난 한햇동안 접수한 환경오염고발은 모두 4만4천22건. 이는 하루 평균 1백44건으로 신문고 설치 전보다 신고건수가 2.8배나 증가한 것이다. 고발 내용으로는 자동차 매연이 3만3천8백62건(77%)으로 가장 많았고 △폐기물 불법투기 3천6백31건(8.2%) △대기오염 2천9백84건(6.8%) △수질오염 1천6백20건(3.7%) △유독물 28건(0.1%)순이었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위법행위가 적발된 3만3천7백43건(77%)에 대해 행정처분 또는 고발조치했다. 환경신문고는 대기 수질오염 쓰레기불법투기 유독물불법방치 등을 전화 우편 팩스 PC통신으로 신고를 받는 제도. 전화는 국번없이 128(일이 빨리)번, 팩스는 02―503―0128. PC통신에서는 하이텔 「GO ENV 128 환경신문고」, 천리안 「GO MOE 128 환경신문고」로 하면 된다.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