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이라크 및 이란과의 접경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기 시작, 이라크 북부지역 쿠르드 반군들에 대한 대규모 토벌작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국경지역 소식통들이 전했다. 터키군 참모본부는 26일 국경지역에 병력을 배치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이라크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내용은 부인했다. 소식통들은 이라크 국경의 하부르 국경통로 근처에서 다수의 장갑차들이 목격됐으며 지난 한달간에 걸쳐 터키군 2만5천명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터키군이 이라크 국경을 따라 집결, 이라크 북부 쿠르드노동당(PKK)기지들에 대한 대규모 작전이 수일내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