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5.19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각제 당론 채택 여부를 비롯한 권력구조 개편문제에 대한 당론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5월 7일 국회의원 당무위원과 당직자 전원이 참석하는 `권력구조 개편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30일 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권력구조 개편 문제에 대한 당내토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차로 헌법학자 또는 정치학자 등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발표를 들은뒤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우리가 토론을 하는 이유는 권력구조문제에 대한 충분하고도 공개적인 토론을 거쳐 당론을 결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자민련의 `5월 전당대회 내각제 당론 채택' 요구를 감안,5월 19일 전당대회에서 내각제 당론 변경 및 대통령 후보 단일화 협상권한을 후보와 당무회의에 위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