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발행 1만원권 지폐 한장이 기형인 채로 발견됐다. 부산시 金容洛(김용락)감사담당관이 지난달 1일 시금고 은행인 상업은행 대교동지점에서 인출한 1만원권 1백장 가운데 한장인 이 기형지폐는 좌측 상단부가 일반지폐보다 가로 7.5㎝ 세로 4㎝ 정도 튀어 나와 있다. 한국은행 부산지점 관계자는 『재단기계 잘못으로 기형돈이 발행됐으며 교환을 원하면 1만원으로 교환해 줄 수 있다』고 말했으나 김감사담당관은 『희소가치가 있어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조용휘·최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