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검사위원장이자 중앙위원회 부부장인 李樂彬(69세)이 「병환」으로 30일 사망했다고 내외통신이 1일 북한 중앙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李樂彬의 사망소식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부고로 발표됐는데 부고는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당중앙위 부부장 이낙빈 동지는 병환으로 4월30일 5시에 69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다년간 당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보장하고 주체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28년 平南생인 李樂彬은 봉화진료소 소장(67년), 내각 보건상(67년), 당중앙검사위원회 부위원장(70.11), 보건부장(72.12)을 거쳐 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17년간 위원장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