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대학생들이 시정(市政)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실습공무원제」를 시행한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공무원과 같은 방법으로 직접 일하면서 전공분야에 대한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실습제도를 마련, 상지대 연세대 한라공대 원주전문대 상지전문대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 53명을 관련부서에 배치해 오는 7일부터 15일 사이에 3일간씩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들 대학생이 실습을 마친 뒤 평가회를 개최, 근무하면서 느낀 의견들을 모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대학생들의 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젊은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주〓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