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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김대중총재 선거자금」공방전

입력 | 1997-05-04 20:28:00


신한국당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은 4일 金大中(김대중)국민회의총재의 92년 대선자금과 관련, 성명을 내고 『당시 김대중후보가 공식적으로 사용한 선거자금은 3백97억원임이 민주당의 서류에서 확인됐다』며 『선관위에 보고한 법정선거비용 2백7억원은 어떤 수법으로 짜맞춘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柳鍾珌(유종필)부대변인은 『김후보의 대선자금은 2백7억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이전인 92년10월의 전기요금 수도요금까지 대선자금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신한국당의 처지가 딱하기만 하다』고 반박했다. 〈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