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차기대통령 과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中企人 2백여명설문

입력 | 1997-05-04 20:28:00


대통령이 되려면 무엇보다 경제를 잘 알아야 하며 차기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중소기업인들은 지적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중소기업인 2백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인이 바라는 대통령상」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기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로 조사대상자의 33.9%가 「경제정책 수행능력」을 꼽았다. 이어 △강력한 정치적 지도력(23.9%) △도덕성(14.7%) △개혁의지(9.0%) △국제감각과 외교력(4.5%)의 순이었다. 차기대통령이 가장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는 26%가 물가안정을 꼽았으며 이어 △중소기업 지원 △기업의욕 제고 △무역적자 해소 △고비용구조 해결 △기업규제 완화 △정치 선진화 △산업구조 조정 △계층불균형 해소 등의 순으로 경제과제가 주로 꼽혔다. 차기대통령이 시행해야 할 경제정책 우선과제로는 금리인하가 23.9%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구조 개편(17.1%) △규제완화(12.6%) △지방 중소기업지원(7.8%) △대출확대(7.1%) △기술개발지원 (6.5%) 등이 뒤를 이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