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유럽의 궁정의상을 입고 관악8중주를 연주하는 이색콘서트가 선을 보인다. 10일 오후3시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공연하는 프랑스의 관악8중주단 「필리도 앙상블」의 연주회다. 92년 창단된 필리도 앙상블은 바로크와 고전주의 관현악 및 현악합주곡들을 목관음향으로 재창조해 인기를 모았으며 때로 콘트라베이스가 연주에 참가한다. 서울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발췌편곡판 및 「밤의 세레나데」K388이 연주된다. 에릭 보드델로메 지휘. 02―782―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