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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경기 단신]성화, 경주화랑교육원서 채화

입력 | 1997-05-08 20:26:00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를 밝힐 성화가 8일 오전10시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채화, 1백86.8㎞에 달하는 봉송길에 올랐다. 우병택 대회조직위원회(PEAGOC)집행위원장에 의해 태양열로 채화된 성화는 문정수 부산광역시장의 축사가 끝난 뒤 성화봉에 옮겨 붙여 최초주자인 황성웅씨(35)가 첫 봉송에 나섰다.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의 「만파정식지곡」과 군악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면서 시작된 성화채화식에선 「동방의 빛」을 주제로 한 공연도 펼쳐졌다.